드럼세탁기 청소, 더 이상 어렵지 않아요! 쉽고 완벽한 해결 방법

드럼세탁기 청소, 더 이상 어렵지 않아요! 쉽고 완벽한 해결 방법

 

 

 

목차

1. 드럼세탁기 청소, 왜 중요할까요?
2. 세탁기 내부, 곰팡이와 냄새의 원인
3. 셀프 청소에 필요한 준비물
4. 세제통부터 거름망까지, 놓치기 쉬운 청소 포인트
5. 가장 쉬운 청소 방법: 통세척 코스 활용법
6.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활용한 친환경 청소법
7. 락스를 이용한 강력한 살균 청소법
8. 청소 후 마무리: 습기 제거와 건조
9. 평상시 드럼세탁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습관

드럼세탁기 청소, 왜 중요할까요?

많은 분이 세탁물을 깨끗하게 하는 세탁기 자체의 청소에는 소홀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세탁기는 항상 물과 세제가 섞이는 환경에 놓여 있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매우 쉬운 곳입니다. 세탁기 내부가 더러워지면 빨래를 해도 꿉꿉한 냄새가 나거나, 옷에 검은 물때나 먼지가 묻어 나오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는 피부 트러블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세탁기 청소는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습관입니다.

세탁기 내부, 곰팡이와 냄새의 원인

드럼세탁기는 구조상 내부 통과 고무패킹, 세제 투입구 등에 물이 고이기 쉽습니다. 특히 습한 환경은 곰팡이가 좋아하는 서식지이며, 세탁 후 남은 세제 찌꺼기나 섬유 유연제 잔여물은 곰팡이의 먹이가 됩니다. 여기에 세탁 과정에서 떨어져 나온 옷의 섬유찌꺼기, 먼지, 때 등이 섞여 끈적한 슬라임 형태의 오염물을 형성합니다. 이 오염물은 세탁조의 보이지 않는 틈새나 고무패킹 주름에 쌓여 역한 냄새를 유발하고, 결국 빨래에까지 옮겨 붙게 됩니다. 이러한 오염물질을 방치하면 세탁 효율이 떨어지고, 세탁기 수명까지 단축될 수 있습니다.

셀프 청소에 필요한 준비물

집에서 드럼세탁기를 청소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먼저, 청소할 때 사용할 세제로는 베이킹소다, 구연산, 또는 세탁조 전용 클리너 중 하나를 준비하면 됩니다. 만약 곰팡이 냄새가 심하다면 락스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오염물을 닦아내기 위해 오래된 칫솔, 극세사 천, 또는 스펀지를 준비하고, 틈새를 닦아낼 때는 면봉이 유용합니다. 손을 보호하기 위한 고무장갑과 바닥에 흐르는 물을 닦아낼 걸레도 필수적입니다. 이 외에도 스프레이 공병에 물과 구연산을 10:1 비율로 섞어 넣어두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제통부터 거름망까지, 놓치기 쉬운 청소 포인트

드럼세탁기 청소는 단순히 통만 돌리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청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세제 투입구를 완전히 분리하여 칫솔을 이용해 세제 찌꺼기를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세제 투입구가 분리되지 않는 모델이라면 안쪽에 낀 곰팡이를 면봉이나 얇은 솔로 긁어내야 합니다. 다음으로 고무패킹은 곰팡이가 가장 잘 생기는 곳입니다. 패킹의 주름진 부분을 손으로 벌려가며 칫솔로 구석구석 닦아낸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배수 필터(거름망)는 세탁기 하단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 동전, 머리카락, 옷의 보푸라기 등 이물질이 쌓여 악취의 원인이 됩니다. 배수 필터 커버를 열기 전에 바닥에 걸레를 깔고, 내부에 고여 있던 물을 뺀 후 필터를 돌려서 빼냅니다. 필터에 엉겨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필터 주변까지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이 세 곳만 주기적으로 관리해줘도 악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청소 방법: 통세척 코스 활용법

가장 쉽고 간편하게 드럼세탁기를 청소하는 방법은 바로 통세척(혹은 클린 세척, 삶기 코스) 기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최신 드럼세탁기에는 이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코스는 세탁조 내부를 고온의 물과 강력한 회전력으로 세척하는 과정으로, 내부에 쌓인 오염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통세척 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세탁조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전용 클리너는 과탄산소다 성분으로 만들어져 살균 및 표백 효과가 뛰어나며, 오염물을 불려서 떨어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클리너를 세탁조 내부에 넣고, 통세척 코스를 선택한 후 시작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청소 시간이 다소 길지만, 손으로 직접 닦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매우 편리합니다.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활용한 친환경 청소법

화학 세제 사용이 꺼려진다면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활용한 친환경 청소법을 추천합니다.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 성분으로, 세척과 탈취 효과가 뛰어나 오염물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구연산은 산성 성분으로, 물때 제거와 살균 효과가 탁월합니다. 먼저 세탁조에 미지근한 물을 채운 후, 베이킹소다 한 컵(종이컵 기준)을 넣고 불림 코스를 30분 정도 진행합니다. 이후 물을 배수한 후, 다시 물을 채우고 구연산 한 컵을 넣어 헹굼 코스를 진행합니다.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함께 넣으면 중화 반응이 일어나 거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은 세탁조 내부의 물때와 곰팡이를 제거하고 악취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락스를 이용한 강력한 살균 청소법

세탁기에서 심한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락스를 사용해 강력하게 살균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락스는 염소계 표백제로, 강력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어 곰팡이와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락스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환기를 철저히 하고, 고무장갑을 착용하여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먼저, 세탁조에 물을 가득 채운 후 락스 300~500ml를 넣고 세탁기를 불림 모드로 약 1시간 정도 돌려줍니다. 이후 헹굼을 여러 번 반복하여 락스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완벽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락스는 다른 세제와 섞어 사용하면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 다른 세제와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 방법은 1~2년에 한 번 정도, 냄새가 심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 후 마무리: 습기 제거와 건조

세탁기 청소는 청소만큼이나 마무리 작업이 중요합니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세탁기 내부와 고무패킹에 남아 있는 물기를 마른 수건이나 극세사 천으로 완전히 닦아내야 합니다. 특히 고무패킹의 주름진 부분에 습기가 남아 있으면 다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기를 제거한 후에는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를 활짝 열어두어 내부를 완벽하게 건조시켜야 합니다. 습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최소 2~3시간 이상 충분히 자연 건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만 잘 지켜도 세탁기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 드럼세탁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습관

주기적인 청소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올바른 사용 습관을 들이는 것이 세탁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세탁이 끝난 후에는 세탁물은 바로 꺼내고,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를 열어두어 내부를 건조시켜야 합니다. 또한, 세탁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세탁 효율이 떨어지고, 세제 찌꺼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적정량만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유연제나 세제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액체 세제를 사용하면 세제 찌꺼기가 덜 남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오염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뜨거운 물로 하는 삶기 코스를 돌려주어 세탁조를 소독해 주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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